나는 악플에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. 댓글이 의견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녀사냥의 도구이자 사형장이 되었다. 하지만 그렇게 막는다고 될 일인지 모르겠다. 나오지 말아야 할 싹이 나온다고 흙을 통째로 갈아엎을 수는 없는 일이다. 외국에서도 댓글을 규제하는 나라가 없다고 들었다. 문화는 거대한 호수와 같다. 어떤 미생물이나 병균이 자란다고 해서 물을 뺄 수는 없는 것 아니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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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악플에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. 댓글이 의견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녀사냥의 도구이자 사형장이 되었다. 하지만 그렇게 막는다고 될 일인지 모르겠다. 나오지 말아야 할 싹이 나온다고 흙을 통째로 갈아엎을 수는 없는 일이다. 외국에서도 댓글을 규제하는 나라가 없다고 들었다. 문화는 거대한 호수와 같다. 어떤 미생물이나 병균이 자란다고 해서 물을 뺄 수는 없는 것 아니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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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녀사냥이 아닌 그룹의 형성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이미 목적지를 향해 가고있는 변화의 중심에서 그 것을 근본적으로 규제하고 거부한다는게 시대 변화의 거친 물살을 두손으로 막으려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.
"자유는 증진되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은 견지하되, 언제 자유를 제한해야 무리가 없을지 판단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점이다." -끌리고쏠리고들끓다 p.318-
대형 포탈사이트의 뉴스 기사 댓글이 문제가 되고있고 그 도구의 일부를 마련해준 사기업이 익명성이 보장된 대규모 그룹에서 보상과 억제의 관리가 허술해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면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은 포탈 사이트들에게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다만, 그 책임을 묻는데 있어서 어떠한 명목으로 물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.
악플이 난무하는 무질서한 그룹은 스스로 무너지고 사기업이 유저를 유지하기위해 스스로 조정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 무질서 자체가 댓글의 대다수 유저가 원하는 방식이라는게 의외였던거 같습니다.